▲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사진=K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1년 기준 국내 골프 활동 인구가 1,176만명으로 2017년 대비 1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이중명)가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공동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20세 이상 성인 남녀 4,512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45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골프 활동인구는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10명 중 3명 정도인 31.5%로 나타났으며, 이중 골프 활동인구는 지속 23.2%, 신규는 8.3%로 조사됐다.

신규 골프 활동인구 중 남성(65.2%)이 여성(34.8%) 보다 높았으며 실내스크린과 실내외 골프연습장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해 골프에 지출한 1인당 월평균 비용(용품비 제외)은 약 26만원으로 조사됐다. 골프장 유형별 월평균 지출비용은 골프장 57.5만원, 실내골프연습장 24만원, 실외골프연습장 23.9만원, 실내스크린 18.9만원이다.

골프 활동 주 이용 장소는 실내스크린, 실내골프연습장, 실외골프연습장, 골프장 순이며, 실내스크린은 2007년 이후 지속적 증가세, 골프장은 2017년 대비 4.8% 감소(13.1%)했다.

현재 골프를 칠 줄 모르나 향후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잠재 골프 활동인구는 32.8%으로 2017년 대비 5.0% 증가했다.

남성은 30대(68.5%)와 40대(66.2%), 여성은 20대(61.8%)와 40대(58.8%)에서 골프를 배울 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이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골프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됐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 가입(신규 골프장), 제19대 하반기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2022년도 사업결과 및 회계 결산, 제19대 하반기 감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 종료 후 안양옥 한국초교골프연맹 부회장, 고영석 울산광역시협회 전무이사, 류양섭 KGA 치프 레프리에게 표창장과 감사상(9명), 공로상(2명) 등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