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아토피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생후 2개월 이후 소아, 유아시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청소년기를 넘어 성인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20대 A 씨는 5세 때부터 앓던 아토피가 현재까지 지속돼 고통을 받고 있다.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를 적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다 재발했다. 이후에는 자신의 생활패턴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숙지하며 단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증상은 목, 이마, 눈 주위, 손, 손목 등 부위에 나타나는 가려움증이며 아토피가 나타나는 전 연령층에 해당된다. 초기에는 붉은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이 심해지게 된다. 피부가 붉어지면서 붓기가 점차 심해지고 각질, 비늘, 피부가 두터워지거나 갈라지면서 진물이 나타나게 된다.

가려움은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진다. 가려움을 참기 어려운 소아, 유아, 청소년기 환자 중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고 이를 통해 환부에 상처가 생겨 부위로 세균과 진균 등이 침입해 2차 감염,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원인은 유전ㆍ환경적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하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되어 신체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증상이 피부에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치료를 위해 단순히 외부 병변을 없애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치료는 면역력 강화이며 증상 호전, 신체 면역 기능을 돕는다. 환자 증상과 체질에 맞는 치료를 통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 등을 배출하고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킨다.

아토피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평상시 산책, 가벼운 운동 등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신욕, 족욕을 생활화해 신체 노폐물을 배출해 주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규칙적인 식단과 흡연 음주를 하는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광주점 장혁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