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민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이수민(30), 전가람(28), 김태우(30), 이승택(28), 이경준(30), 김종학(26), 고인성(30), 박현서(23)

지난해 군 전역한 8명의 선수들이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 복귀한다.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국내 4승, DP월드투어 1승)의 이수민은 2021년 4월 입대 후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군 복무 기간에도 꾸준하게 체력훈련을 해 입대 전 보다 7kg 정도 몸을 늘렸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기 했으나 샷의 날카로움, 방향성, 체력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아마추어 신분인 2013년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고 데뷔 첫해 2015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해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DP월드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 했다.

이후 유럽무대에서 활동했고 지난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톱10 7회 진입하는 활약을 펼치며 상금왕에 올랐다. 2020년 7월 KPGA 오픈에서 우승하며 군 입대했다.

2021년 3월 입대 후 지난해 12월 전역한 전가람도 올해 시즌 복귀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전가람은 2018년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했고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하며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가람은 “군 복무 동안 (허)인회 형과 (박)정민이 형이 투어에 어린 친구들이 거침없이 플레이한다. 제대로 준비해서 돌아오라는 조언을 자주 해줬다”며 “투어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 올해코리안투어에 전념해 꾸준한 성적으로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8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 김태우,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60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불곰’ 이승택, 이경준, 김종학, 고인성이 올해 코리안투어에 합류한다.

2020년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순위 상위 자격으로 2021년 투어 시드를 확보했으나 군 입대한 박현서도 군 복무를 끝고 2023시즌에 모습을 보인다.

한편 지난해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올해 코리안투어 복귀 예정인 박준혁(28)과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찬(26)은 군 입대한다.

▲ 전가람

자료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