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연구팀에 의하면 2009~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33만3389명(평균 연령 57세)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질환 유무에 따른 지방간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대사질환이 있는 지방간 환자는 정상인보다 발생 위험이 2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간은 국내 성인의 20~30%에서 나타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어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상인 경우 지방간으로 진단하며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나 증상이 심해지면 피로감, 전신 권태감, 상복부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초음파와 간섬유화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지방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과 식이조절 등을 통한 체중 감량이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행하고 지나치게 달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줄이는 것이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기존 당뇨와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 경우 지방간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질환이 크게 악화될 위험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아현 류수형쏙내과의원 류수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