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김효주(27, 세계랭킹 9위)는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 대회 11명이 출전한 한국선수 가운데 첫날 가장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단독 선두(7언더파 65타)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랭킹 3위)와는 2타차다.

공동 4위에는 지난 6일 끝난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의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도 이름을 올렸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시즌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아냈다.

시즌 2승(게인브릿지 LPGA-1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10월)의 리디아 고는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올해의 선수‘가 된다.

2019년 이 대회 우승 김세영(29)은 4타(보기 1개, 버디 5개, 68타)를 줄여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 6위에는 지난 1일 일주일간 세계랭킹 1위를 경험한 아티야 티티쿨(19, 태국, 세계랭킹 2위)을 밀어내고 15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넬리 코다(미국)와 양희영(33), 브룩 헨더슨(캐나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소피아 슈베르트(미국)가 자리했다.

이정은6(25)와 신인 안나린(26)이 공동 15위(2언더파 70타)에

타이틀 방어와 함께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7, 세계랭킹 4위)은 손목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날 이븐파(72타, 보기ㆍ버디 4개)를 치며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김아림(27), 지은희(36)도 공동 3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