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3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CC(파72, 6,647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최종라운드 교포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64-69-69-71)로 우승했다.

2위(17언더파 271타) 안드레아 리(미국)를 4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게인브리지 LPGA에 이어 9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투어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역전 우승에 성공한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개최된 대회 첫 우승의 기쁨도 함께 했고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날 4타를 줄인 김효주(27)와 신인 최혜진(23)은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LPGA 투어에서 은퇴하는 최나연(35, 투어 9승)은 고별전 최종라운드에서 4타(보기 2개, 버디 6개, 68타)를 줄여 공동 47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은 셋째 날 LPGA 투어 네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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