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날 단독 선두 한진선의 3번홀 티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2일 알펜시아CC(강원 평창, 파72, 6,492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 둘째 날 한진선(25)이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68-69)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에서 이날 단독 선두로 나선 한진선은 투어 2승에 도전한다.

한진선은 지난 8월 정규투어 131개 대회 만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데뷔(2017년) 첫 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와이어투와이어 승이며 시즌 2승을 강원도(정선-평창)에서 기록하게 된다.

한진선은 “첫 우승은 역전 우승인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챔피언 조에서 경기 경험이 많아 내일은 내게 유리하다. 도전적으로 경기해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인으로 신인상 3위에 올라있는 마다솜(23)이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치며 단독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라 선두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최종라운드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출발하는 마다솜은 “평소 긴장을 잘 하지 않는데 내일은 긴장을 할 것 같다. 이 또한 좋은 경험으로 생각해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는 박현경(22), 임희정(22), 송가은(21), 이가영(23) 등 9명이 포진해 있다. 선두와는 2타차로 최종라운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된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