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5일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2시즌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440만원)에서 정시우(21)이 우승했다.

군산CC(파72, 6,400야드, 전북 군산)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정시우는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지난 7차전, 11차전에 이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우승 일등 공신으로 ‘새 퍼터’를 꼽은 정시우는 “지금까지 사용한 말렛형 퍼터에서 변화를 주고 싶어 2주전 일자형 퍼터로 교체했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스윙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내가 편하면 좋은 스윙’이라는 생각으로 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정시우는 지난주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9위를 기록했다.

정시우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3위(64,648,268, 이전 4위)에 올랐다. 현재 상금순위 1위(78,394,239)는 최가빈(19)이다.

올 시즌 드림투어는 정시우, 최가빈이 3승, 김서윤(20), 손주희(26), 조혜림(21)이 2승을 하며 다승 경쟁도 뜨겁다.

이밖에 마서영(19), 김소담(20)이 공동 2위(7언더파 137타), 최가빈, 김가희(24), 손주희, 고지원(18)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정시우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 384야드) D->154야드 6i->핀 좌측 0.3m 1퍼트 버디
5번홀(파3, 159야드) 6i->좌측 벙커 33야드 58도 웨지->핀 좌측 5m 2퍼트 보기
6번홀(파5, 521야드) D->3W->88야드 52도 웨지->핀 좌측 뒤 3m 1퍼트 버디
13번홀(파4, 365야드) D->132야드 9i->핀 우측 0.3m 1퍼트 버디
14번홀(파4, 304야드) D->88야드 52도 웨지->핀 앞 1.5m 1퍼트 버디
15번홀(파4, 370야드) D->137야드 8i->핀 뒤 5m 1퍼트 버디
17번홀(파3, 153야드) 7i->핀 뒤 6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