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골프타임즈] 전기차 전문폐차업 스타트업 굿바이카(주)(대표 남준희)가 배터리 소재 재활용 선도기업 성일하이텍(주)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및 재사용 사업협력 체결과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굿바이카는 지난 2016년 창업 이래 자동차해체재활용(폐차업)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기술 전원공급장치 바스트로(BASTRO)를 양산 판매하여 기술력을 검증해 왔다.

남준희 대표는 “친환경차의 높은 잔존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폐차 수거부터 부품평가, 재사용 제품 개발에만 집중했고 이번 협력 체결과 투자를 통해 업무 영역이 광범위해질 것”이라며 “폐배터리뿐만 아니라 재사용을 완료한 전원공급장치 제품도 직접 책임지고 수거해 성일하이텍에 제공함으로써 자원순환까지 통합해 사용 후 배터리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성일하이텍(주)(대표 이강명)는 2000년부터 소재 재활용 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원소재 회수, 양산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관계자는 “전기차 전문기술을 보유한 굿바이카가 전국 영업망을 구축해 활동한다면 배터리 자원순환 분야에서 대표적인 수집망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바이카는 기존 내연기관 폐차에 더해 친환경차 전문사업자이자 전국 단일브랜드 폐차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 최근 경기 이천 소재 신규 사업장을 확보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