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2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친 김성현(PGA TOUR)

‘루키’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공동 13위로 마쳤다.

김성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461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우승한 매켄지 휴즈(캐나다. 17언더파)와 6타차 13위로 조엘 다멘, 스콧 스톨링스(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했다.

김성현은 나흘 연속 드라이버가 65% 이상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샀다.

3라운드 그린 적중률 88.89%(16/18)를 선보인 아이언 샷이 최종라운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6개 홀 미스하며 더 많은 찬스는 이어가지 못했다.

평균 4라운드 홀당 퍼팅 수는 1.667개였고 이 부문 공동 25위에 올랐다. 이날 그린 위 퍼팅 수는 28개로 다소 많았다.

특히, 파3 13번 홀 더블 보기가 큰 아쉬움이었다. 티 샷 한 볼이 그린을 지나갔고 쓰리온 투 퍼트로 두타를 잃었다.

아쉬움이 남지만 큰 성과다. 시즌 데뷔 무대를 보내는 김성현은 두 대회 출전해 공동 36위와 공동 13위로 한 계단 한 계단 자신의 목표를 향해 발돋움 하고있다.

또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공동 36위로 13계단 뛰어 오른 그는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이란 쾌거를 써냈다.

▲ PGA 투어 6년만 통산 2승을 기록한 매켄지 휴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연장 우승(PGA TOUR)

연장 2차에서 버디를 그려내며 우승한 휴즈는 이날 3타를 줄였고 세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는 5타를 줄이며 동타를 기록했다.

휴즈는 2016~2017시즌 RSM 클래식 우승 이후 약 6년만 PGA 투어 통산 2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 142만 2,000달러의 주인공이 된 휴즈는 시즌 두 대회 상금 약 197만 달러를 확보하며 상금 랭킹 1위가 예상된다.

개릭 히고, 딘 버스터(이상 남아공) 등이 각각 16언더파와 15언더파로 3, 4위에 랭크 됐다.

PGA 투어 4승의 키건 브래들리(미국. 13언더파)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샘 번 스(미국. 8언더파)는 최종라운드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30위로 타이틀을 지키지 못했다.

대회가 열린 잭슨의 컨트리클럽은 올해로 9년째 대회를 개최했다.

코스는 2008년 존 파이트에 의해 재설계 되었고 클럽의 역사는 19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회 72홀 레코드는 263타로 1986년 댄 할도슨(캐나다. 해티스버그 GC)과 2021년 샘 번스(잭슨의 CC)에서 기록했다.

18홀 레코드는 61타 키스 클리어워터(1996년 애넌데일GC)와 62타 로베르토 카스트로(2015년 1RD 잭슨의 CC)이가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