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른 이정은6(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CC 켄데일 코스(파72, 6,515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 대회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둘째 날 이정은6(26)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68-63)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린시 유(중국)를 1타차 2위(12언더파 132타)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이정은6는 지난 2019년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과 신인왕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8홀(61타), 36홀(127타) 최저타를 기록했던 이정은6는 연장에서 이민지(호주)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1번홀에서 출발하며 전반에 5타(2번, 5번, 7번~9번홀)를 줄인 이정은6는 후반 10번홀(파4) 버디 이후 징검다리 버디 3개(12번, 14번, 16번홀)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이날 3타(보기 2개, 버디 5개, 69타)를 줄인 김아림(27)은 첫날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4타(보기 1개, 버디 5개, 68타)를 줄인 신인 안나린(26)은 첫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15위(6언더파 138타)로 도약했고 신인왕 후보에 오른 최혜진(23)은 1타(보기 3개, 버디 4개, 71타)를 줄이는데 그쳐 첫날 공동 5위에서 10계단 내려앉은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이날 1타(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 73타)를 잃은 김세영(29)은 공동 26위(4언더파 140타), 2타(보기 1개, 버디 3개, 70타) 줄인 박성현(29), 3타(보기 2개, 버디 5개, 69타) 줄인 이미향(29)은 공동 35위(3언더파 141타), 최운정(32)과 신지은(30)은 공동 61위(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효주(27)와 이민지(호주, 이상 1오버파 145타), 최나연(35, 3오버파 147타) 등은 컷 탈락(기준타수 1언더파 143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