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1번홀 드라이브샷(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일 일본 나라현 코마CC(파71, 7,065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둘째 날 김시우(27)는 6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65-65)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틀 연속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14언더파 128타)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에 2타로 추격하고 있다.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시우는 2016년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했다.

첫날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2017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이태훈(32, 캐나다교포)은 13번홀까지 2타(보기 1개, 버디 3개)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4위로 잔여경기(5개홀)를 남겼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90분 지연되면서 오후에 출발한 선수 대부분이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해 10일 오전에 잔여경기를 치른 후 3라운드가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한국과 일본 투어에 복귀한 이상희(30)는 이날 3개 홀을 남긴 허인회(35, 10언더파)와 공동 6위(10언더파 132)에 자리했다.

이상희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고, 15개홀(10번홀 출발) 동안 버디 5개와 이글 1개(3번홀, 파5)를 잡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허인회는 내일 잔여경기를 치르고 3라운드를 진행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와 시즌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서요섭(26)은 이날 3타(보기 1개, 버디 4개, 68타)를 줄이며 공동 44위(5언더파 137타)로 경기를 마쳤다.

서요섭은 “핀 위치가 어려워지는 3~4라운드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며 “선두와 차이가 많지만 내일은 최대한 타수를 줄여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