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2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스릭슨투어(2부) 16차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박형욱(23)이 우승했다.

5일~6일 군산CC(전북 군산) 전주, 익산 코스(파71. 6,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박형욱은 최종라운드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2언더파 130타(63-67)로 정지웅(28), 이유석(22)에 이어 시즌 3번째 2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기상악화 예보(태풍 힌남노)에 따라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5학년(12세) 때 부친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박형욱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19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박형욱은 2020년 9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 후 2021년부터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9시즌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형욱은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47,781점, 47,443,456원)에 올랐다.

이밖에 박배종(36)이 2위(10언더파 132타), 매튜 네그리(29, 미국), 윤경식(22)이 공동 3위( 8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한편 스릭슨투어 16차 대회 지역예선에서 ‘꿈의 58타’를 기록했던 허성훈(19, 중앙대)은 공동 22위(2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스릭슨투어 17차 대회는 7일~8일 동일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