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 김종덕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2 KPGA(한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제26회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우승상금 2,400만원)에서 김종덕(61)이 우승했다.

19일 사우스링스영암(전남 영암)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 6,760야드)에서 열린 시니어대회(50세 이상 출전) 최종라운드 김종덕은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7-68-71)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종덕은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가장 큰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해 기쁘다”며 “10년차 정도 선수들과 플레이를 했는데 드라이버 샷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노련미로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통산 32승(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챔피언스투어 14승, 해외 시니어투어 5승)을 달성한 김종덕은 본 대회 우승으로 1998년과 1999년 2년 연속 우승 및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을 연이어 우승한 최윤수(74) 이후 역대 2번째 선수이자 3번째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또한 5번째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챔피언스투어 3승의 이영기(55)가 2위(8언더파 208타), 신광철(51), 이정훈(54), 김종민(58), 박성필(51)이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동일 장소에서 열린 그랜드시니어부문(만60세 이상 출전)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는 김정(62)이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김정은 지난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대회우승 김정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