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2시즌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8백만원)에서 황연서(19)이 우승했다.

무안CC(파72, 6,472야드, 전북 무안)에서 열린 대회 첫날(9일) 보기 1개,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오른 황연서는 둘째 날 보기 1개,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9-63)로 3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비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서도 황연서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1타(보기 2개, 버디 3개, 71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9-63-71)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수영 선수에서 골프로 전향한 황연서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4위(기존 13위)로 도약하며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1위~20위)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밖에 시즌 2승, 상금순위 2위의 김서윤(20)은 인터내셔널투어 회원 리슈잉(19)과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고 시즌 3승의 최가빈(19)은 공동 31위(3언더파 213타)에 머물렀지만 상금순위 1위를 지켰다.

[우승자 황연서 주요 홀별 상황]
4번홀(파5, 554야드) D-3W-125야드 9i-핀 좌측 10m 3퍼트 보기
6번홀(파3, 185야드) 4UT–19야드 벙커 52도 웨지-핀 좌측 3m 2퍼트 보기
11번홀(파3, 160야드) 7i-핀 좌측 11m 1퍼트 버디
17번홀(파4, 388야드) D–107야드 50도 웨지–핀 앞 0.5m 1퍼트 버디
18번홀(파5, 572야드) D-4UT–136야드 8i-핀 좌측 0.8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