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자폐증 중에서 지능에 문제가 없는 경우를 아스퍼거증후군이라고 한다. 아스퍼거증후군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사건사고도 있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환자와 가족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아스퍼거증후군을 앓는 아동의 특징 중 하나는 엄마와의 감정적 교류가 부족하다는 데 있다. 엄마와 대화도 하고 교류도 하지만 정보적인 전달에 비해 감정적 교류가 빈약하여 엄마의 감정에 반응이 없거나 다른 반응을 보인다.

눈 맞춤이 빈약한 경우가 많고 특정 감각에 과민하여 피부 과민, 소리 과민 등을 보인다. 특정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도 많고 지나치게 어설픈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양육 문제와는 관련이 없고, 가족의 관심을 갖고 노력에도 별다른 발전과 변화를 보이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질환의 출발점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아스퍼거증후군은 자폐증의 한 가지 종류로써 뇌신경 발달장애 중 하나다. 단순히 심리적 노력이 질환의 호전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이다.

치료 역시 사회성 발달에 필요로 한 지각 발달, 감각 과민 개선, 주의력 발달, 감정 인식 향상 등 뇌신경과 관련된 영역에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심리적인 대처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아스퍼거증후군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또래관계의 갈등과 좌절,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우울감, 불안장애, 자살 충동은 적절한 심리적 개입이 필요하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