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5일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2시즌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260만원)에서 김규린(25)이 우승했다.

군산CC(파72, 6,414야드, 전북 군산)에서 열린 대회 첫날(4일) 보기 1개,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에 오른 김규린은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3-67)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11살에 골프를 시작해 2014년 KLPGA 회장배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현재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해란(21)과 이다연(25)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김규린은 2015년 하반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규린은 2016년 4월 KLPGA 준회원에 입회 후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드라이버 입스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1시즌 점프투어 2차 대회(5~8차전) 이후 정회원으로 승격돼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큰 키(172cm)와 다부진 체격을 갖추며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40m를 자랑하는 김규린은 정규투어 시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상금 순위 23위에 올라 있어 남은 대회 활약에 따라 정규투어 시드 확보할 수 있는 자리에 위치했다.

[우승자 김규린 주요 홀별 상황]
3번 홀(파4, 349야드) : D-90야드 54도 웨지-핀 우측 3m 1퍼트 버디
6번 홀(파4, 353야드) D-100야드 50도 웨지-핀 우측 6m 1퍼트 버디
7번홀(파3, 174야드) 5i-핀 우측 2m 1퍼트 버디
8번홀(파5, 554야드) D-3W-그린 앞 20야드 58도 웨지-핀 우측 1.5m 1퍼트 버디
13번홀(파3, 154야드) 6i-핀 우측 4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