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7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우승상금 100만달러) 셋째 날 유소연(32)이 보기 2개, 버디 8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67-66-65)로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17언더파 196타) 브룩 헨더슨(캐다나)에 2타차로 추격하고 있는 유소연은 최종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한다.

2018년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통산 6승의 유소연은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과 2017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는 2020년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국내 10승을 기록했다.

유소연은 “자신감 있게 경기하는 마음이 더 크다”며 3주 동안 쉬면서 골프에서 조금 멀어져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 오랜 만에 우승 경쟁이라 긴장됐지만 겁먹기보다 해야 할 샷과 퍼트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이날 3타(보기 1개, 버디 4개, 68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날 3타(보기 3개, 버디 6개, 68타)를 줄인 김세영(29)이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과 김효주(27)가 공동 6위(11언더파 202타)에 올랐다.

이날 4타(보기 2개, 버디 6개, 67타)를 줄인 고진영은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3타(보기 4개, 버디 7개, 68타)를 줄인 김효주는 2014년 우승했다.

전인지(28, 2016년 우승)와 김아림(27)이 공동 15위(8언더파 205타), 최혜진(23)과 LPGA 투어 첫 출전 박민지(24)가 공동 22위(7언더파 206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