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지난 1분기 전국 상업시설의 공실률이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상권 활성화를 가리키는 지표도 개선되며 상업시설의 층별 투자가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13.5% 대비 0.3% 감소한 13.2%를 보였으며 소규모 상가 역시 지난해 4분기 6.8% 보다 0.4% 감소한 6.4%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4월 18일 약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향후 공실률이 개선되고 상업시설의 수익률 역시 점진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상업시설 투자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1~2층 같은 특정 층을 선호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업종 구성과 입지에 따라 3층 이상의 중층부도 충분히 가성비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동일한 상권 내에서도 실제로 눈에 잘 띄는 상업시설인지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가건물이 밀집한 상권은 다수의 간판 등으로 시선이 분산되지만 전면이 탁 트여 개방성이 높은 상업시설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만큼 시인성이 높아 유동인구 유입률을 높일 수 있다.

최근 검단신도시 1단계 중심상업지역에서 성황리에 분양을 진행 중인 ‘검단 골든스퀘어’가 그 예다. 지하3층~지상8층의 복합 상업시설로 제1ㆍ2종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교육연구시설 등 업종 구성이 예정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형 복합몰인 넥스트콤플렉스(예정)와 이어지는 동선에 위치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에 지역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샤워효과에 따른 복합몰 이용객 흡수가 용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상권 내 유일한 광장을 앞에 둔 3면 개방형 상가로 눈에 잘 띄고 광장에 모이는 유동인구로부터 높은 접근성을 지녀 지역을 불문하고 임대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관계자는 “2024년 개통 예정된 101역(가칭)과 사업지 남쪽에 예정된 법조타운 등의 추가 호재로 상권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대부분의 분양 물량이 소진된 만큼 완판까지 오랜 시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