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증가하는 여성 치질, 원인부터 알아야

문정호 기자l승인2022.07.18l수정2022.07.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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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치질은 항문질환을 폭넓게 부르는 용어로 치핵, 치루, 치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치핵이 진료를 받는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조직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가려움증, 통증, 출혈을 유발한다. 치핵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원인 중 하나가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다.

만삭이 다가오면 자궁이 커지면서 직장과 항문을 압박한다. 항문 주위의 혈액이 순환되지 못하고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피가 몰리는 상태가 된다. 이는 장의 운동을 저하시키고 변비를 유발하는데, 변비가 있으면 배변 시 힘을 주게 돼 치핵이나 치열이 심해진다.

문제는 치질 발병 사실이 부끄러워 숨기고자 하는 임산부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치질이 발견되었을 때 조기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오히려 병을 키우고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또한 출산 후에도 치질 증상이 그대로 이어져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질 개선에는 평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배변 시 항문에 과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하며, 장시간 화장실에 앉아있는 것도 좋지 않다. 또한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강서송도병원 원상림 과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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