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노스 버윅)스코틀랜드 유동완 기자]

▲ 르네상스 클럽 6번 홀 그린 주변 이미지 (유동완 기자)

1972년 창설된 스코틀랜드 오픈이 2022 한국 자동차 기업 현대차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클럽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동쪽 20마일(30km) 떨어진 노스 버윅에 위치한 골프 클럽이다.

2017년 스코틀랜드 시니어 오픈 그리고 2019~2022 스코틀랜드 오픈이 열리며 2019년 2020년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을 개최했다.

버윅(Berwick)은 “보리 농장”을 의미하며 스코틀랜드의 다른 지명과 마찬가지로 이 단어는 ‘베이(bay)를 의미한다.

노스라는 단어는 중세시대 스코틀랜드인들이 사우스 베릭이라고 불렀던 베릭어폰트위드와 구별하기 위해 사용됐고 이는 1250년 노버위크로 기록되었다.

1972년 창설 당시 유럽투어의 일부였던 이 대회는 첫 해 던디 근처의 다운 필드 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듬해인 1973년 대회는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에서 단 한차례 열리는 기록을 남겼다.

창설 당시 대회명은 스코틀랜드 내셔널 타이틀로 롤렉스 시리즈의 다섯개의 토너먼트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 DP 월드 투어 단독으로 열린 스코티시 오픈은 올해 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며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며 2022 초대 챔피언 탄생을 기원한다.

카메론 드링게일(미국)이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93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1타를 잃는 오버파 경기를 펼쳤음에도 선두를 지켰다.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트링게일은 공동 2위 게리 우드랜드, 더그 김(이상 미국. 4언더파) 등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 초대 챔피언을 예고한다.

한국 선수 중 김주형(20. 1언더파)이 유일하게 컷 통과했다.

아시안투어 2승, 코리안투어 2승의 김주형은 이번 대회 초청 선수자격으로 출전, 본선 진출했고 저스틴 하딩과 3라운드를 소화한다.

대회 셋째 날 오후 경기를 앞둔 르네상스 골프클럽은 적잖은 갤러리들로 코스를 메웠다.

바람이 점점 거세지는 오후 12시, 1번 홀 티 샷을 앞둔 J.J. 스펀, 세바스찬 소더버그 등이 연습그린에 열중이며 6번 홀 코스 주변에는 갈매기 때가 무리를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