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요로결석은 요관, 방광, 신장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위치에 따라 증상 차이가 있다.

강한 옆구리와 복부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의 정확한 병명은 요관결석이다. 요관은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이 방광으로 이동하는 통로다. 요관에 생긴 결석이 소변 배출을 막아 신장 압력이 상승하고 수신증을 일으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다.

요관결석은 주로 새벽이나 아침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방광결석이나 요로결석 증상은 요속 감소, 잔뇨감, 배뇨통이 있다. 하복부 통증은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육안적 혈뇨가 보이지 않으면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 비대증 개선을 위해 약물 복용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배뇨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결석 원인을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결석 치료 성공률이 높아 현재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특별한 전 처치 과정 없이 30분 내외 시술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처방받은 진통제를 복용하고 경과 관찰만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결석 크기가 1cm 이상, 단단한 결석, 요관 협착 등 구조적인 이상이 동반된 환자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의 치료 성공률이 떨어진다. 시술 이후에도 결석 분쇄가 되지 않고 배출이 어렵다면 요관 내시경과 레이저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결석 치료를 제때 하지 않으면 신기능 악화, 요로감염, 배뇨 불편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옆구리 통증, 복부팽만, 배뇨장애 증상을 보이면 결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치료 이후 통증이 호전된 뒤에는 결석이 완전 배출되었는지 확인해 결석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도움말 : 대구 해우비뇨의학과 변경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