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오른 제니퍼 컵쵸(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CC(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둘째 날 제니퍼 컵쵸(미국)는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3-67)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올해 4월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컵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컵쵸는 이틀 연속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2위(12언더파 132타) 넬리 코다(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코다는 이날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아내며 7타(65타)를 줄여 첫날 공동 7위에서 5단계 도약했다.

3위(11언더파 133타)에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에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슨(미국), 공동 7위(9언더파 135타)에 캐롤라인 마손(독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자리했고 파울라 레토(남아공), 저리나 멘도자,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가 공동 9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리며 본선에서 선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선수로는 유소연(32), 이미림(32), 이정은5(33)이 공동 24위(5언더파 139타)에 머물렀고 교포선수 이민지(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 공동 17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7위였던 안나린(26)은 이날 1타(보기 4개, 버디 3개, 73타)를 잃고 공동 42위(4언더파 140타)가 됐다. 최나연(35), 전인지(28), 김아림(27) 등이 공동 42위에 함께 했다.

시즌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23)은 이날 이븐파(72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를 치며 공동 67위(2언더파 142타)로 지은희(36), 김효주(27), 최운정(32)가 함께 컷 통과(2언더파)했다.

1언더파 143타의 김세영(29), 이미향(29), 양희영(33)과 2오버파 146타의 박인비(34), 박성현(29)은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