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7년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23, 당시 아마추어)이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한다.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 6,638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77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만달러, 우승상금 180만달러) 둘째 날 최혜진은 보기 2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71-64)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첫날 28위에서 25계단 도약했다. 공동 3위에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함께 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보기 2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5위(6언더파 136타)에 올라 첫날 8위에서 3단계 도약했다.

이날 3타(보기 2개, 버디 5개, 68타)를 줄인 김세영(29)이 공동 7위, 2타(보기 3개, 버디 5개, 69타)를 줄인 박성현(29)은 공동 9위(4언더파 138타)가 됐다.

이날 2타(보기 3개, 버디 5개, 69타)를 줄인 미나 하리개(미국)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64-69)로 첫날 단독선두에서 공동 1위가 됐다.

교포선수 이민지(호주)는 첫날 공동 3위에서 공동 선두(9언더파 133타)에 합류했다. 이날 이민지는 보기 한 개를 내주고 버디 6개를 몰아쳐 5타를 줄였다.

혈전증 수술 이후 첫 출전한 넬리 코다(미국, 세계랭킹 2위)는 2타(보기 1개, 버디 3개, 69타)를 줄여 공동 14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18위에서 4단계 상승했다.

이날 10타(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를 잃은 골프여제 소렌스 탐(스웨덴)은 13오버파 155타(74-71)로 컷 탈락(3오버파 145타)했다. 소렌스 탐은 이 대회에서 3승(995년~1996년, 2006년)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미셀 위(미국)도 이날 3타(보기 6개, 버디 3개, 74타)를 잃고 5오버파 147타(73-74)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