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왼)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와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3일 63빌딩에서 진행됐고 호텔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교류 및 로봇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이었다.

한화 측은 오는 7월 동부산 오시리아 단지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마티에’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마티에’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로 예약부터 체크인, 홈서비스, 체크아웃 등 고객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LG전자와 협약으로 호텔 내 배송 로봇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공항 LG클로이(CLOi) 가이드봇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종의 봇을 출시했고 현재 공항, 호텔, 리조트, 병원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형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서비스 로봇은 우리 일상과 함께 하는 중”이라며 “당사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호텔과 리조트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현재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이어 올해까지 한화리조트 해운대와 용인 베잔송, 제주 등에도 LG클로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24년 평촌에 이어 오는 ‘30년까지 10개 이상 오픈되는 ‘마티에’ 브랜드 역시 LG전자와 협업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 적용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