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GC(파71, 6,258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 대회 팔로스 베르데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를 잡고 1오버파 72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64-72)를 치며 2위를 지켰다.

첫날 7언더파로 단독 2위에서 이날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고진영은 메간 캉(미국), 교포선수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2위가 됐고 5타(보기 2개, 버디 7개)를 줄여 단독 선두(9언더파 133타)에 오른 한나 그린(호주)과는 3타차다.

고진영은 “전반에 몇 개 실수가 있었고 더블보기도 했지만 후반에 버디를 기록했다”며 “실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1, 2라운드에서도 계속 그랬듯이 코스에서 인내심을 갖고 경기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4타(보기 1개, 버디 3개, 이글 1개)를 줄인 박인비(34)는 4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9위(4언더파 138타)에 올라 첫날 이븐파(71타)로 공동 53위에서 44계단 도약했다.

최혜진(23) 공동 18위(2언더파 140타), 박희영(35) 공동 37위(이븐파, 142타)에 자리했다.

강혜지(33), 유소연(32)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2위, 지은희(36), 최운정(32), 홍예은(20)은 2오버파 144타로 힘겹게 컷 통과하며 3라운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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