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게티이미지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에바 비치에 위치한 호아칼레이CC(파72, 6,603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첫날 김효주(27)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로 마친 김효주는 2주 만에 출전했다.

10번홀(파4) 버디로 출발해 전반에 4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 4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오다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전반 버디를 많이 잡아 좋은 라운드를 펼쳤고 후반에도 기회는 많았는데 놓쳐 아쉽다. 그래도 보기 없는 경기로 끝내 만족스럽다”며 “남은 경기도 집중해 후원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6언더파 66타)에 오른 한나 그린(호주)과는 1타차다. 한나 그린은 보기 2개, 버디 8개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에는 김효주, 교포선수 앨리슨 리(미국)를 포함해 5명(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조디 이워트 샤도프-잉글랜드, 아디티 아쇼크-인도)이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이날 2타(보기 2개, 버디 4개)를 줄인 루키 최혜진(23)과 최운정(32)이 공동 13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이정은5(33), 안나린(26),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이소미(23)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이븐파(72타)를 친 전인지(28), 김아림(27), 이미향(29)이 공동 4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