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제니퍼 컵초(사진제공=게티이미지)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 6,884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셋째 날 제니퍼 컵초(미국)는 보기 1개, 버디 9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를 치며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66-70-64)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 4연속(2번~5번홀) 버디를 몰아친 컵초는 7번홀(파4) 위기를 극복하고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챙겨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0번홀~12번홀까지 버디를 몰아친 컵초는 13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내줬으나 1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만회하며 경기를 마쳤다.

컵초는 이날 2타(보기 4개, 버디 6개)를 줄이며 2위(10언더파 206타)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낏(태국)을 6타차로 따돌렸다.

최종라운드에서 컵초는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에, 타바타나낏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효주(27)가 공동 5위(6언더파 210타)가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날 보기 4개, 버디 3개를 잡고 1오버파 73타를 쳤다.

2타(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 버디 2개)를 잃은 김세영(29)은 교포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2타(보기 3개, 버디 5개)를 줄인 박인비(34), 이븐파(72타, 보기ㆍ버디 각 1개)를 친 지은희(36), 1타(보기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잃은 양희영(33)은 공동 37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2타(보기 3개, 버디 1개)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216타, 74-68-74)를 기록하며 공동 52위로 둘째 날 공동 29위에서 23계단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