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날 공동 5위에 오른 김세영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 6,884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둘째 날 5타를 줄인 김세영(29), 김효주(27)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70-67)를 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보기 1개, 버디 4개, 이글 1개(2번홀)를 잡았고, 김효주는 보기 1개와 전반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버디 6개를 잡아냈다.

김세영ㆍ김효주는 이날 6타(보기 1개, 버디 7개)를 줄여 단독선두(9언더파 135타)에 오른 시부노 히나코(24, 일본)를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세영은 “퍼팅은 좋지 않았지만 결과는 좋아 차분하게 경기하며 최종라운드 최선을 다해 끝까지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전반 많은 버디를 해 기분이 좋았고 후반 실수는 있었지만 집중해 결과가 좋았다”며 “메이저대회 우승(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경험을 살려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부노는 2019년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한 바 있다.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날 4타(보기 2개, 버디 6개)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74-68)로 49계단 도약하며 공동 29위에 올랐다.

4타(보기 1개, 버디 5개)를 줄인 양희영(33)이 공동 20위(3언더파 141타), 전인지(28), 안나린(26), 지은희(36), 신지은(30)이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 둘째 날 공동 5위에 오른 김효주

사진제공=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