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자료사진=Gabe Roux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시즌 첫 메이저대회 첫날 고진영(27)의 언더파 행진이 34라운드에서 중단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 6,884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이날 오버파(74타)를 친 고진영은 지난 2021년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전 대회 JTBC 클래식 바바솔 4라운드까지(약 8개월) 이어온 연속 33라운드 언더파 기록에서 멈췄다.

고진영의 33라운드 언더파 기록은 LPGA 투어 최고 기록이며 이전 기록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연속 29라운드 연속 언더파였다.

10번홀에서 렉시 톰슨(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고진영은 전반 파 행진을 이어갔고 후반 1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내주며 한 개의 버디는 잡아내지 못했다.

교포선수 이민지(호주)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로 제니퍼 컵초(미국, 보기 3개, 버디 9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친 김세영(29), 김효주(27), 김아림(27)이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8), 임희정(22), 지은희(36)는 공동 28위(1언더파 71타), 최혜진(23), 안나린(26)은 이븐파(72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