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 태국 촌부리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둘째 날 김효주(27)는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전반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이후 4연속(15번홀~18번홀) 버디 행진을 하며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추가하며 첫날 공동 34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14번홀까지 버디 5개를 잡은 교포선수 오수현(호주)과 버디 6개를 낚은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이민지는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추가했고, 하타오카 나사는 버디 2개(14번, 18번홀)를 추가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이틀 연속 공동 선두가 됐다.

이정은6(26)는 4타(더블보기 1개, 버디 6개)를 줄이며 공동 11위(10언더파 134타)가 됐다. 이날 16번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전했던 이정은6는 17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6타(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줄인 유소연(32), 3타(보기 2개, 버디 5개)를 줄인 이 대회 3승(2015년, 2017년, 2019년)의 양희영(33)이 공동 15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2시 낙뢰로 중단되었으나 다시 재개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