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자료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일 태국 촌부리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첫날 양희영(33)과 이정은6(26)가 공동 11위(6언더파 66타)에 올랐다.

이 대회 출전해 3승(2015년, 2017년, 2019년)을 기록했던 양희영은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자신의 LPGA 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기록할 만큼 이 대회와 인연이 많은 양희영은 “오늘도 초반에만 리듬감이 살짝 벗어나는 게 있었다"며 "그래도 빠르게 예전 리듬으로 돌아오면서 후반에는 더 잘 됐다”고 말했다.

전반에 1타(보기 1개, 버디 2개)를 줄인 양희영은 후반 경기에서는 5개 버디를 잡아내며 리듬감과 자신감을 찾았다.

이전 싱가포르 대회(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이정은6도 보기 2개, 버디 8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11위가 됐다.

교포선수 오수현(호주)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하타오카 나사(일본),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버디 5개를 잡은 김아림(27) 공동 17위(5언더파 67타)가 됐고, 전인지(28), 이정은5(33)는 공동 23위(4언더파 68타), 김효주(27), 유소연(32)은 공동 34위(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타(보기 4개, 버디 2개)를 잃고 공동 63위(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호주교포 오수현(사진제공=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