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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프롤로그] “베어 트랩”을 정복하라… 50회 맞이하는 혼다 클래식

PGA TOUR The Honda Classic 유동완 기자l승인2022.02.22l수정2022.02.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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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The Honda Classic logo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은 1972년 재키 글리슨의 인버러리(Inverrary) 클래식으로 창설, 올해로 50회를 맞이한다.

이듬해인 1973년 내셔널 항공은 재키 글리슨과 함께 스폰서로 나섰고 1980년까지 재키 글리슨 인버러리 클래식 이후  아메리칸 모터스 코퍼레이션(AMC)은 1981년까지 대회를 후원했다.

1982년부터 미국 혼다 자동차 회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하며 혼다 인버러리 클래식으로 열렸고 2년 후인 1984년부터 올해 2022년까지 혼다 클래식으로 개최를 알린다.

1976년 2월 스폰서인 인버러리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개최(잭 니클라우스 우승)하며 대회는 단 한 차례 열리지 않았고 1993년 기상 악화로 54홀 단축 됐다.

▲ 창설해인 1972년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톰 바이스코프(미국)

창설해 인 1972년 톰 바이스코프(미국)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고 5만 2000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당시 우승 상금은 26만 달러였다.

1987년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총상금은 60만 달러였다. 2009년 양용은이 우승한 해 우승 상금은 100만 8000천달러로 증액됐고 총상금 역시 560만 달러로 차원이 달랐다. 올해 총상금은 800만 달러이며 우승상금은 144만 달러다.

바이스코프는 PGA 투어 메이저 1승 포함(1973년 디 오픈) 통산 16승을 거뒀고 프로 통산 28승을 기록했다. 1994년 PGA 시니어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그는 1995년 US 시니어 오픈 등 통산 4승을 합작했다.

US 시니어 오픈 당시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상대로 우승한 그는 1973, 1975년 라이더 컵에 출전 미국 팀 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유명한 골프 코스 건축가로도 활약했고 CBS 스포츠 골프 분석가로 일한 그는 2008년 ABC 스포츠와 ESPN의 오픈 챔피언십 보도에 기여했다.

▲ 2006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파3 코스 9번 홀을 걷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

이 토너먼트는 4명의 선수가 다승을 기록했다. PGA 투어 메이저 18승 포함 통산 73승을 합작한 ‘골프 베어’ 잭 니클라우스(미국. 1977, 1978년)가 2연패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로 준우승 3회 등 독보적이다.

조니 밀러(미국)가 1980, 1983년 우승했고 마크 칼케이브키아(미국. 1987. 1998년), 그리고 파드라이그 해링턴(아일랜드. 2005, 2015년) 등이 2승 기록했다.

해링턴은 PGA 투어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6승을 거뒀고 개인 통산 31승을 합작했다. 2008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그는 라이더 컵 6차례 우승에 일조했고 지난해 유럽 팀 캡틴으로 나섰지만 미국 팀에 패했다.

2012년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승 후 3월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며 2주 동안 왕좌를 올랐다.

한국 선수 중 2009년 양용은(50)과 2020년 임성재(24)가 정상에 올랐다. 양용은은 2011년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가 우승할 당시 준우승도 한차례 있다.

초대 챔피언 톰 바이스코프는 당시 잭 니클라우스를 상대로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나았다. 1974년 우승한 레너드 톰슨은 이 대회를 통해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고 우승 후 그는 상금 1만 달러를 미국 소년 클럽에 기부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팀 헤론(미국)은 1996년 신인으로는 13년 만에 대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PGA 투어 10승의 마크 맥컵버(미국)를 4타차로 물리쳤다.

▲ 1972년~1983년까지 대회가 열린 플로리다주 로더힐의 인버러리CC

1972년 시작된 이 대회는 1983년까지 플로리다주 로더힐의 인버러리CC에서 열렸고 1984년~1991년 코럴 스프링스 TPC 이글 트레이스에서 진행됐다.

1992년~2006년까지 웨스턴 힐스 골프CC와 TPC 이글 트레이스, TPC 앳 헤론 베이 등을 전전하던 대회는 2007년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 리조트 앤 스파(챔피언 코스)에 정착하며 영구 홈으로 결정했다.

PGA 내셔널GC은 ‘베어 트랩’(Bear Trap)으로 유명하다. 2000년 초 잭 니클라우스가 리모델링한 코스로 특히 15~17번 홀까지 난이도가 어렵기로 악명높다.

▲ 혼다클래식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 '베어 트랩' 15번 홀 티잉 구역

베어 트랩(곰 덫)은 오거스타 내셔널(11~13번 홀) ‘아멘 코너’를 모델로 설계 됐고 이후 PGA 투어 ‘악명 높은 3연속 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악명높은 코스로는 발스파 챔피언십 이니스브룩 16~18번 홀(스네이크 핏-뱀 구덩이)과 웰스파고 챔피언십 퀘일할로 16~18번 홀(그린 마일-사형장으로 가는 길목) 등이 있다.

베어 트랩은 파3, 파4, 파3로 구성됐다. 오거스타 내셔널과 다소 차이를 보이며 15번 홀 티잉 구역에 들어서면 ‘당신은 지금 베어 트렙’에 진입했다.’라는 표지석이 곰 동상과 함께 웅장함을 자랑한다.

또한, 표지석 아래 부분엔 ‘승리 또는 패배가 이곳에서 결정된다.”라는 문구가 선수들의 눈길을 끌며 긴장하게 만든다.

가장 먼저 파3 15번 홀은 워터 해저드가 입을 벌리고 있어 작은 그린에 볼을 안착시키는게 가장 급선무다. 왼쪽은 벙커, 오른쪽과 뒤쪽은 워터 해저드이고 특히 바람이 변수로 클럽 선택이 가장 큰 숙제다.

파4 16번 홀은 PGA 투어에서 가장 어렵다는 파 4홀이다. 440야드의 거리로 우도그렉 홀이다. 티 샷이 중요하며 두 번째 샷 역시 200야드 이상의 해저드를 건너야 하는 난 코스로 만약 볼이 물에 빠진다면 이후 스코어는 예측할 수 없다.

▲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 '베어 트랩' 파3 17홀 전경

마지막으로 파3 17번 홀은 티 샷이 가장 중요하다. 짧으면 페널티 구역, 길면 벙커에 빠진다. 핀 위치가 그린 앞쪽이면 티 샷 전 선수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이 홀 실수는 우승에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기준 2007년 이후 베어 트랩에서 나온 버디 수는 총 2026개다. 보기는 3272개, 더블보기는 1046개이며 트리플 보기 이상은 172개로 집계되며 총 230오버파를 기록했다.

코스를 따라 펼쳐진 호수에 빠진 볼은 2007년부터 1604개로 이 대회에 참가한 570명의 선수 중 446명이 최소 한 번 이상을 볼을 물에 빠트렸다.

라이언 파머(미국)는 2007년 이후 베어 트랩에서 17개의 볼을 물에 빠트리는 불운을 맛봤고 투어 사상 최악의 40오버파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2018년 베어 트랩에서 발목이 잡혔는데 당시 그는 4라운드 경기 동안 베어 트랩에서 8타를 잃었고 최종라운드 15번 홀 더블 보기, 16번 홀 보기로 톱10 진입이 좌절됐다. 우즈는 2012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72홀 최소타 우승은 2003년 팜비치 미라솔에서 264타의 저스틴 레너드(미국), PGA 내셔널 레코드는 267타의 카밀로 빌가스(콜롬비아. 2010년)가 세웠다.

18홀 코스레코드는 61타를 적어낸 왼손 골퍼 브라이언 하먼(2012년 2라운드)과 디펜딩 챔피언 맷 존슨(2021년 1라운드)이 기록했다.

▲ 2년만 혼다 클래식 정상 탈환에 나선는 임성재

한편, PGA 투어는 대회 직전 파워랭킹 1위에 2020년 이 대회를 통해 PGA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임성재를 지목했다. 당시 그는 50번째 출전한 토너먼트에서 캐나다의 매켄지 휴즈를 상대로 1타차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공동 8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포함 톱11 위에 5차례 이름을 올린 임성재가 2년만 정상 탈환을 일궈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계 랭킹 24위인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5위이며 시즌 총상금 236만 3018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7위에 랭크 중이다.

세계 랭킹 21, 20위인 빌리 호셜과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 등이 2, 3위에 선정됐고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7위를, 디펜딩 챔피언 맷 존스(호주)는 8위로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한 칠레 영웅 호아킨 니만은 12위에 랭크 됐다.

2022 혼다 클래식은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전원 불참한다. 13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15위 브룩스 켑카 그리고 20위의 호아킨 니만 등 20위 이내 단 3명만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며 한국의 강성훈(35), 이경훈(31), 노승열(31) 등이 출전한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은 2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25야드)에서 나흘동안 개최된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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