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21시즌에서도 선수들의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은 치열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에도 6년 연속 시즌 마지막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대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2021시즌 대상의 김주형(19)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10인의 선수들은 시즌을 어떻게 평가하는 있을까.

대상 포인트 6위 강경남 “첫 대상 톱10, 역대 다승자 공동 7위”
필드의 승부사 강경남(38)은 2021시즌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올해 전 대회(17개)에 출전해 우승(1회)을 포함 톱10에 5회(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공동 10위, SK텔레콤오픈-6위, 코오롱 한국오픈-공동 9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공동 4위) 이름을 올리며 옛 기량을 펼친 강경남은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이후 첫 톱10에 진입했다.

강경남의 국내 투어 11승은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다승자 순위 공동 7위로 최윤수(73)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경남은 “우승도 좋은 성적에도 만족한다. 무엇보다 대상 포인트 톱10에 들어 자신감을 되찾았고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현재 체력 향상에 집중해 2022시즌 우승을 추가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자료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