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박경수 인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이희성 · http://www.kfda.go.kr )은 알루미늄 냄비와 호일 등에 대해서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알루미늄 식기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식기는 열과 전기 전도율이 높아 음식물이 빨리 끓고, 무게가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사용 시에 주의할 점이 있다. 알루미늄 식기를 사용해 조리 시에는 토마토, 양배추 등 산도(pH)가 낮은 식품은 알루미늄 냄비나 호일에서 조리하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매실 절임, 간장, 된장 등 산성이나 염분을 함유한 식품을 알루미늄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알루미늄 냄비에서 음식물찌꺼기 등을 제거할 때는 표면의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금속재질의 수세미보다 부드러운 재질의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 제품 구매 시에는 물을 한 번 끓여 사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더욱 견고해져 내구성이 강화되며, 조리도구 사용 시에는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 재질 대신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래 사용해 색상이 변한 알루미늄 냄비는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져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청은 이번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알루미늄 식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결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kfda.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알루미늄 : 지각에 존재하는 가장 흔한 경금속으로, 산소, 규소 다음으로 많은 원소다. 이것을 이용한 식기류에는 냄비, 호일, 일회용 용기 등이 있다. 열 및 전기 전도율이 높아 음식물이 빨리 끓고, 무게가 가벼우며, 녹이 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알루미늄은 체내 흡수가 적고 대부분 신장에 의해 체외 배출되는 물질로 과다 노출 시에는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경수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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