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제70회 미스유니버스(Miss Universe)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지수가 12월 13일 이스라엘에서 진행되는 미스유니버스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23일 입국했다.

이 대회는 1952년 미국 캘리포니아 의류 회사 퍼시픽 밀스의 후원으로 처음 개최된 미스유니버스는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함께 4대 세계 미인 대회로 알려져 있다.

김지수는 지난 10월 18일 PJP 주최, 메타버스101이 주관한 ‘2021년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대회 진출 기회를 거머쥐었다.

1m76cm의 키와 늘씬한 몸매, 서구형 이목구비를 갖춘 그녀는 서울예대에서 뮤지컬(연기)을 전공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다 지인의 추천으로 미인대회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 선발전을 거쳐 세계 각국 미녀들과 겨루는 미스유니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교시절 영재 월반과정을 거쳐 독일 함부르크 뮤지컬 스테이지 스쿨에서 2년6개월간 공부했으며 이후 서울예대에서 진학해 자체 제작 드라마 '사랑걸렸네' 주인공 차세린 역을 맡아 예비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김지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세계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줄 생각이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향후 가수, 배우, MC 등 멀티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