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시력 저하ㆍ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 노안일까 백내장일까?

문정호 기자l승인2021.11.24l수정2021.11.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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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노안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다.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는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거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 모양체가 감소해 발생하게 된다.

노안은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진 만큼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보기 어려워진다. 대표적인 증상이 시력 저하이며 시력 저하를 동반하는 다른 질환으로 백내장이 있다. 두 안질환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많은 환자들이 혼동한다.

백내장은 노안과 달리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해 생기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오는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쉽게 눈의 피로를 느끼고 안통, 두통 등이 동반되며 시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백내장은 노안과 달리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낸다. 밝은 곳에 있을 때 더욱 눈이 부시고 시야가 침침해지는 반면 어두운 곳에는 비교적 시력이 회복되는 듯한 주맹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외에도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무엇보다 노안은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나 글씨가 잘 안보이고, 백내장은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갑자기 잘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환자 스스로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노안과 백내장을 헷갈려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백내장은 적기를 놓치면 치료가 까다로워지는 것뿐만 아니라 녹내장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해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년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 :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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