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2승을 기록한 장하나는 지난 5월 KLPGA 역대 최초로 생애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1시즌 KLPGA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소미(22)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8월)에서 시즌 2승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김수지(25)는 데뷔 5년 만에 올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고 한 달 후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다승의 기쁨도 즐겼다.

2012년부터 KLPGA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며 매년 우승을 신고했던 장하나(29)는 이번 시즌에도 6월 롯데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이자 정규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롯데오픈 우승 당시 KLPGA 정규투어 역대 최초로 생애 통산 상금 50억원(5,149,889,379원)을 돌파하는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장하나는 시즌을 마감하며 최저타수상을 확정했다. 네 차례(2013년 2014년, 2019년, 2020년) 평균타수 부문 2위를 기록했지만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던 장하나는 이번에 생애 첫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후 KLPGA 투어에 모습을 보인 김효주(26)는 평소 롤모델로 생각했던 박세리(44)가 호스트로 나서는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KLPGA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갔다가 10월 귀국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즐기는 골프를 통해 시즌 2승을 연출했다.

지난 5월에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9월 신설대회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와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과 통산 4승을 달성한 유해란(20)은 KLPGA 생애 통산 상금액 15억원을 돌파했다.

유해란은 KLPGA 선수 중 신지애와 더불어 유일하게 60개 대회 미만 출전해 상금 15억원을 벌어들인 선수가 됐다.

▲ 데뷔 5년 만에 첫 승과 2승을 기록한 김수지

자료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