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심장질환, 뇌질환 및 주요 암은 환자 본인에게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치료비용이 막대한 만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년마다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위암, 대장암, 간암 등 6대 암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암이 발생하는 연령대에 해당한다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연령에 따라 잘 발생하는 질병이 다르기 때문에 건강검진이 연령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혈압, 시력, 청력, 혈액검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대에는 기본적인 검사만 꾸준히 잘 받으면 되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관련 항목을 추가로 검사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20대에서도 과도한 스트레스, 야근, 비만,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질병 위험이 커지고 있고 갑상선 암은 20대부터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젊다고 해도 출산 전후로 신체 기능 이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통해 몸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40대 이상부터는 보다 꼼꼼한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위ㆍ대장 내시경을 통해 용종 여부를 확인하고 변화 추이를 통해 위암,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위암과 대장암은 초반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더욱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

50대 이상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검사는 필수이며 조기 치매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평소 기억력이 점차 감퇴하고 있거나 성격 변화가 있다면 인지능력검사 등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미사튼튼병원 내과 장주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