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무에타이 스파링이나 시합 중 계속해서 상대의 주먹 콤비네이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의 주먹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무에타이의 방어 또는 반격 기술은 다양하나, 오늘은 그 중 방과 딥에 대해서 소개한다.

방
무에타이 방은 자신의 손을 앞으로 내밀어 상대의 주먹, 니킥 등을 방어하거나 상대의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방으로 상대의 주먹 공격을 방어할 경우 일례로 상대의 주먹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방어하거나, 상대의 안면, 어깨, 가슴 등의 부위를 밀어 간접적으로 방어해볼 수 있다.

딥
딥 공격은 일명 푸쉬킥이라고도 불리는 무에타이의 앞차기 기술이다. 상대의 접근이나 공격을 차단하거나, 상대를 공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다.

이 공격 기술은 K-1 붐이 일던 이천년대 초반, 태국 낙무아이 쁘아까오가 일본의 킥복싱 스타인 마사토에게 자주 사용해 유명세를 얻기도 했었다.

딥 기술로 상대의 주먹 공격을 방어할 경우 일례로 상대가 자신에게 주먹 공격을 구사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혀 들어올 때 상대의 가슴, 복부, 대퇴부 등의 부위에 딥을 구사함으로써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

단, 방과 딥 기술은 잘못 구사하게 될 경우 오히려 상대에게 더욱 빈틈을 내어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드 위치, 스텝, 상‧하체의 움직임, 타이밍 등과 같은 기술의 디테일한 포인트를 모르는 경우 기술 구사를 안하느니만 못 한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기술 구사 및 전개에 대해 디테일하게 포인트를 짚어주는 지도자에게 지도받길 권장한다.

이상민 한국무에타이교육진흥원 대표
[약력]
현 한국무에타이교육진흥원 대표
현 ‘무에타이 파이터’ 온라인 VOD 강좌 운영
현 진드래곤 무에타이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