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부동산시장에서 대형 교통호재의 여부에 따라 집값 결정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어느 지역으로 노선이 발표되는지에 따라 집값 상승률이 달라져 ‘부동산 치트키’라 불릴 정도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GTX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GTX-C노선 진입이 예상되는 경기도 의왕시 경우 지난 2월 3.92% 상승했고 남양주시도 교통 호재가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3.45%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금년 상반기중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김포를 시작으로 검단, 계양, 부천, 서울 남부, 강동, 하남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68㎞의 노선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제2ㆍ제1여객터미널에서 영종도, 청라, 가정, 작전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연결되는 노선과 김포 통진, 장기, 검단, 계양에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110㎞의 Y자형 노선 2개를 제안했다.

경기도 제안 노선이 확정될 경우 검단신도시가, 인천시 Y자형 노선이 확정되면 청라국제도시가 GTX 호재 가능성이 커진다. 전문가는 “GTX 계획 발표 이후 착공에 돌입한 신안산선뿐 아니라 지하철5호선 연장 개통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일대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TX 수혜지역으로 꼽힌 김포시 마송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김포마송B-7블록 국민임대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2년 단위 갱신계약이 가능하고 자격 충족 시 최대 3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일원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29㎡형(214세대), 37㎡형(142세대), 43㎡형(194세대), 51㎡형(162세대)으로 총 712세대 규모다.

다양한 행정 및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행정복합청사 내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하며 지구 내 유치원(예정), 초·중·고교와 차량 10분여 거리에 위치한 김포외고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김포시농어민문화체육센터가 있다. 북카페, 음악연습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 북부권제2종합사회복지관이 2022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약 5km 거리에 구래역, 양촌역이 있고 수도권제2순환도로, 계양강화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있어향후 서울, 수도권 이동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한편 청약접수는 신청자격별로 우선, 일반, 주거약자용으로 구분해 공급한다. 공급별 청약신청 일정이 상이해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자격별 접수일자와 시간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17~18일, 일반공급은 21~22일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대상자 중 당해지역 철거민, 국가유공자 등 장기복무제대군인 및 해외거주 재외동포는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 LH콜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