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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마스터스 첫날 공동 8위… 로즈 7언더파 단독 선두

PGA TOUR MASTERS TOURNAMENT 유동완 기자l승인2021.04.09l수정2021.04.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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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마스터스 1라운드 1언더파 공동 8위에 랭크 된 김시우(사진=PGA TOUR KOREA)

김시우(26)가 단 12명에게만 언더파를 허락한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1언더파 공동 8위로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 달러)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공동 8위에 랭크 된 김시우는 이날 ‘아멘 코너’(11~13번 홀)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11번 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12, 13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아멘 코너를 정복했다.

김시우는 대회 직전 “마스터스 자체가 가장 큰 대회이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며, “좋은 선수들이랑 좋은 코스에서 시합하는 것만으로도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이 확보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면서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토로했다.

대회 1라운드를 마친 김시우는 “5개월 전과는 엄청 다른 느낌이다. 11월에 쳤을 때는 그린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좀 느렸는데 지금은 엄청 딱딱하고 빠르다.”고 전했다.

이어 “5개월 전에 플레이했을 때보다 훨씬 어렵다. 하지만 그린이 빠르면 나한테는 유리하다. 난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전반 9홀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첫날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6타차인 김시우는 5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2017년 첫 출전해 그해 컷 탈락했지만 2018년 공동 24위, 2019년 공동 21위, 그리고 지난해 공동 34위로 4년 연속 컷 통과했다.

임성재(23)는 10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이븐파 경기를 펼쳤지만 15번 홀 쿼드러플보기(+4)에 이어 16번 홀 보기로 1라운드 5타를 잃으며 5오버파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한편, 단독 선두로 나선 로즈는 1라운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2위 그룹의 브라이언 하먼(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상 3언더파)에 4타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총 13차례 출전한 로즈는 그동안 대회 1라운드 5차례 선두로 나섰고 2015년과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패하며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우승을 위해 ‘아멘 코너’를 정복하라” 로즈는 이날 11번 홀 파에 이어 12, 13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아멘 코너에서 2타를 줄이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공동 8위에 포진한 12명의 선수 중 패트릭 리드(미국)만이 아멘 코너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다. 그 외 11명은 이븐파 또는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위한 필수 조건인 아멘 코너에서 선전했다.

지난주 텍사스 오픈 우승하며 2017년 디 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한 조던 스피스(미국)도 이날 1타를 줄이며 1언더파 공동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스피스가 대회 첫날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7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 탈환이 상당히 희망적이다.

한편, 무릎 수술 후 20일도 채 안 된 브룩스 켑카(미국. 2오버파)가 이날 공동 35위로 투혼 했다. 비록 오버파 경기를 펼쳤지만 걷는 것도 불편해 보인 켑카는 1라운드 정신력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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