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KPGA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총상금 7억원으로 증액(이미지=크라우닝)

한국남자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총상금을 2억 원 증액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5억 원이던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총상금 7억 원으로 증액됐다.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다.

DB손해보험은 16회째 남자프로골프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KPGA 개막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지만, 이번 개막전의 상금 증액으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남자프로골프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DB손해보험에서 기금을 적립하는 ‘사랑의 버디’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 역시 펼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이창우, 2015년 군인 신분으로 첫 승을 거둔 허인회, 2018년 본인이 캐디로 일하던 골프장에서 우승한 전가람 등의 개막전 스토리가 관심이다.

DB손해보험은 올해 문도엽, 서요섭, 이태훈 프로를 메인 후원하며 DB그룹은 2021년부터 국내 유일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대한민국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회 유치 및 선수 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철저히 따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