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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투어 통산 3승 쾌거

PGA TOUR THE AMERICAN EXPRESS 유동완 기자l승인2021.01.25l수정2021.01.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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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하며 투어 통산 3승을 신고한 김시우(사진=Golfweek)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김시우(26)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우승하며 통산 3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 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보기 없는 플레이로 8타를 줄이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노 보기 플레이로 11타를 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1타차로 따돌리며 2017년 더 플레이어스 우승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캔틀레이의 스코어를 리더보드를 통해 봤는데 공격적으로 공략하지 않고 나의 페이스대로 플레이했다. 그동안 한두 번 우승 기회가 왔지만 아쉽게도 우승을 못 했는데 이번 우승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통산 3승을 기록해 기쁘다.”고 얘기했다.

대회 첫날 3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2라운드 2위에 이어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16번 홀까지 캔틀레이와 동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7번 홀(파3) 약 6m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18번 홀(파4) 티 샷을 페어웨이 한 중앙으로 보낸 김시우는 두 번째 샷을 홀 컵 약 6m 거리에 떨쳤고 투 퍼트로 마무리하며 1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버디 8개를 그려낸 홀에선 파 온 100%의 성공을 앞세우며 버디 찬스를 살리는 교과서적인 플레이로 안정감을 더했다.

우승 상금 113만 4,000달러(약 12억 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김시우는 PGA 투어 한국 선수 18승을 합작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9위에 랭크 됐고 세계 랭킹 순위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카메론 데이비스(호주)가 20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고, 투어 1승의 우승이 간절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김시우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19언더파 단독 4위에 머물렀다.

안병훈(30. 14언더파)과 임성재(23. 13언더파)는 각각 공동 8위와 공동 12위로 자리했고, 이경훈(30. 10언더파)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까지 라킨타 컨트리클럽까지 3개 코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암(아마추어와 함께 플레이) 방식의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 프로 선수들만 출전했다.

총 15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PGA 웨스트의 2개 코스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와 스타디움 코스에서 1, 2라운드 나눠 열렸고 3, 4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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