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21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는 31개 대회 총상금 280억원(대회 평균 9억원) 규모로 열린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7년 보다 27억원 증액됐다. 스폰서 후원과 상금 증액, 신규 대회 개최 결과다.

올해 31개 대회 중 10억원 이상 규모 대회는 10개가 넘는다.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는 2011년 처음 열린 후 2015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 전체 대회의 30%를 넘었고 평균 상금은 5년 만에 약 6.6억원에서 약 9억원으로 약 37% 상승했다.

맥콜ㆍ모나파크 오픈이 2억원 증액(6억원→8억원)됐고 몇몇 대회도 상금 증액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보 챔피언십(7월, 가칭) 등 4개 신규 대회가 신설됐다.

2021시즌 개막전은 4월 8일부터 나흘 동안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이다.

첫 메이저대회 제43회 KLPGA 챔피언십은 4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레이크우드에서 진행된다.

11월 말부터 대만여자오픈(대만), 12월 000 챔피언십(베트남),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싱가포르)이 열린다. 이들 대회는 2021시즌 최종전 종료 후에 열리기 때문에 2022시즌으로 편입된다.

지난해 KLPGA는 코로나19로 힘겹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도 선수와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투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골프팬과 소통하는 친화적 투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2021시즌 KLPGA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