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8시뉴스 (사진: S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SBS 8시 뉴스 방송 사고가 뜨거운 감자다.

오늘(2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가 어떤 공지도 없이 15분 가량 늦어진 시간에 시작, "시스템 오류 문제로 늦게 시작해 죄송하다"라는 가벼운 사과와 함께 시작됐다.

이례없는 'SBS 8시 뉴스' 방송 사고는 시청자들의 어마어마한 관심과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SBS 8시 뉴스'는 최근 오보 문제로 MBC 측과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SBS 8시 뉴스'는 지난 16일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수사 관련) 감찰에 직접 참여했던 이정화 검사는 징계위에서 채널A 사건 수사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정반대의 증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MBC가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짜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는데, 협박이 있었다는 시점보다 앞선 2월에, MBC 기자와 제보자X가 통화한 기록을 수사팀이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하지만 MBC 측은 이에 반박, 해명을 전했고 "명백한 오보인데 SBS가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SBS 8시 뉴스'에서 관련 문제로 41초 분량 리포트가 전해졌지만, 오보 표현이나 사과의 말이 없어 MBC 측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논란 속에서 벌어진 'SBS 8시 뉴스' 방송 사고는 큰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