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박이 (사진 : 김범수 SN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김나박이'가 뭘까?

'김나박이'는 가창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4대 남성을 일컫는 말로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의 성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처음 해당 용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비롯됐다. 당시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뽑는다며 설전이 오가다 결국 우위를 가릴 수 없자 '김나박이'라는 독자적인 단어를 탄생시켰다.

이들의 공통점은 3옥타브를 올라가는 고음과 발성, 안정감에 있다. 

김범수는 파워풀한 고음을 무기로 가장 교과서 적인 발성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얼은 특유의 음색과 애절한 감정표현, 정교한 기교, 넓은 음역대를 무기로 국내에서 가장 흑인 소울을 잘 살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효신은 울림이 강한 흉성과 허스키한 보이스, 호소력으로 독특한 보이스가 단연 장점으로 꼽힌다. 

이수 역시 드라마틱한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성인 그는 고음역대의 락 발라드를 수월하게 소화해 낸다.

한편, '김나박이'에 이름이 소속된 가수들은 대중들이 자신을 리스트로 꼽아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현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