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KPGA 윈터투어가 열릴 예정인 군산CC 전경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1 KPGA(한국프로골프) 윈터투어가 2014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된다.

KPGA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윈터투어(총상금 2억원) 시리즈는 총 5개 대회로 각 대회마다 총상금 4천만원, 우승 상금 8백만원이 주어진다.

이미 2013년과 2014년 태국에서 진행된 코리안 윈터투어에서 당시 박도규(50), 박상현(37), 이동하(38) 등이 우승한 바 있다.

윈터투어 진행은 투어프로(정회원), 프로(준회원)와 아마추어 포함 KPGA 주관 대회 출전 이력이 있는 해외 선수까지 참가, 1라운드(18홀 스트로크 플레이) 예선 후 13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2라운드(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1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의해 상위 60명만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는 차기 대회 예선 면제를 받는다.

대회 예선은 군산CC(전북 군산)와 백제CC(충남 부여)에서 본선은 군산CC에서 개최한다.

5개 대회 종료 시 매 대회 순위에 따라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프로(준회원) 8명에게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아마추어 상위 10위에는 프로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KPGA는 최근 5년간 KPGA 주관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아마추어 약 6,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월 17일~20일)를 한 결과 응답자 중 87.3%가 이번 윈터투어 개최에 긍정적 답변을, 85.6%가 대회 참가의사를 나타냈다.

KPGA는 윈터투어가 겨울에 진행되는 만큼 기상 조건이 변수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철저한 방역 지침 속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21KPGA 윈터투어 일정(장소 군산CC, 매 대회 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1회(1월 28일~29일), 2회(2월 4일~5일), 3회(2월 18일~19일), 4회(2월 25일~26일), 5회(3월 11일~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