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민스님 명상앱 (사진 : tvN '온앤오프')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혜민스님 명상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7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혜민스님이 명상앱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민스님은 "마음치유학교를 운영하다보니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도 시간 거리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됐다"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앱을 통해 힐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2년 전부터 명상 & 강연앱 제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혜민스님 명상앱은 무료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지만 일정 단계를 넘어가면 월정액, 연간 정액 등 유료로 전환된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상업적이다"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혜민스님은 인터뷰에서 "마음치유학교 운영할 때도 무료로 했더니 '노쇼'가 많았다. 그래서 일정 부분 유료화가 애청자들의 책임감 차원에서 좀 더 효과가 있겠다 싶은 생각을 반영 했다"고 답했다.

또 혜민스님과 명상앱을 함께 만들고 있는 다니엘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커피 한 잔 가격 수준의 월정액 정도는 책정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도 수익이 남는다면 스님과 협의해 다양한 단체에 기부하기로 애초 설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혜민스님 명상앱'이 키워드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