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8일 밤 11시에 SBS에서 설 특집으로 방송하는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의 사진.[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박경수 인턴기자] SBS에서 설 특집으로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에서 이휘재가 음식 강박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는 개그맨 이휘재, 배우 김혜수,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도시화, 현대화로 찌든 사람들, 용서를 받고 싶은 자와 용서하고 싶은 사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밥상으로 만남을 열어 제대로 된 음식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을 녹화 중인 이휘재는 자신에게 음식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휘재는 “마른 몸매와는 달리 음식 냄새만 맡아도 체중이 불어나는 체질이기 때문에 음식 강박증이 있다”며 “프로그램 합류를 망설였다”고 말했다.

현재 쌍둥이를 임신한 아내가 있는데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말할 때마다 긴장했다”며 “아내가 먹는 모습을 보면 음식의 유혹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데뷔한지 2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이휘재가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었다.

※ 강박증 : 특정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불안해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박경수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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